구미시가 국제탄소산업포럼 개최와 세계 최대 탄소산업 클러스터 한국지사의 유치 등으로 글로벌 탄소산업의 중심임을 천명했다.
시는 14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탄소산업 클러스터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독일 CFK-밸리 한국지사 개소식을 가졌다. CFK-밸리(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단지)는 독일의 탄소산업 클러스터로, 이곳엔 도레이'에어버스'폭스바겐 등 글로벌 탄소기업 100여 곳과 연구기관'대학 등이 참여해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을 생산'연구하고 있다. CFK 지사 유치는 벨기에, 일본에 이어 대한민국이 세 번째이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14~15일 구미코에서 '탄소복합재가 열어가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제로 '2017 국제 탄소산업 포럼'을 열었다.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 소재로 주목받는 탄소산업의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등이 목적이다. CFK 군나르메르츠 회장을 비롯해 독일'영국 등지의 산'학'연 관계자,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등 1천300여 명이 참가했다.
한편 시는 내년부터 2019년까지 구미 5국가산업단지 내 6천612㎡ 부지에 탄소성형부품 상용화인증센터를 건립한다.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2017~2021년)의 시동을 거는 것이며, 탄소성형부품 인증'시험생산 지원, 탄소 소재 핵심부품 상용화 지원, 기술 정보 수집 등을 수행한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가 탄소산업의 중심 도시로서 아시아를 넘어 세계 탄소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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