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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사고 나면 민·관·군 수중과학수사에 맡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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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헌병단 4개 기관과 첫 훈련

바다에서 사건·사고가 터졌을 때 신속한 정밀조사가 진행될 수 있는 민·관·군 합동 과학수사 훈련이 국내 최초로 진행됐다.

해군 헌병단은 19일부터 이틀간 포항 구룡포 해안 일대에서 경찰청, 해양경찰청, 소방청, 한국공공안전잠수협회 등 4개 기관과 '민·관·군 합동 수중 과학수사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각 기관 수사 요원 등 관계자 25명은 수중 사건·사고 현장감식 팀워크 훈련, 수심 20m 현장감식 합동훈련 등을 실전처럼 진행했다. 또 훈련과 수중 사건·사고 사례 발표, 협업체계 발전 방안 세미나 등으로 수중 과학수사 협업체계 발전을 위한 의견도 나눴다.

박경훈 해군중앙수사대장(대령)은 "사건·사고 발생 시 현장에서의 증거물 수집과 초동수사가 중요하다. 특히 물속은 수압과 해류 등 위험요소와 수온 변화·어패류 등 다양한 변수로 전문적인 훈련을 거친 수사 요원들의 과학적인 현장감식이 가장 필요하다"며 "이번 훈련은 대형 해양사고 발생 시 표준 임무 수행 절차 정립과 합동수사 능력 강화의 계기가 됐다"고 했다.

한편 해군 헌병단은 지난 2012년부터 군 수사관을 대상으로 해난구조대 스쿠버잠수 기본과정 및 심해공기잠수 과정 교육을 추진하는 등 수중과학수사 요원을 양성해 왔다. 2015년부터는 해양경찰청 및 경찰청과 합동훈련을 했으며, 지난해는 경찰청 과학수사관리관실과 수중과학수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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