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백건우가 경주에 온다. 베토벤과 함께다. 27일 오후 8시부터 110분간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이다. 이달 1일부터 8일까지 이어진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2곡 전곡 연주회는 올해 클래식계에서 단연 화제였다. 백건우를 베토벤으로 혼동할 정도였다는 찬사가 쏟아졌다. 그도 그럴 것이 그의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는 2007년에 이어 10년 만이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경주에서는 하이라이트 맛보기다. 32곡 가운데 클라이맥스로 꼽히는 23번 '열정' 등 4곡을 연주한다.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 입장료 R석 5만원, S석 4만원, 경주시민은 전석 2만원. 문의 1588-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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