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5일 장애인과 노약자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를 위한 '나드리콜' 차량을 내년까지 400대로 늘린다고 밝혔다. 이용자 급증 추세에 맞춘 것이다. 또 나드리콜 이용을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도 오는 11월에 도입하는 등 서비스도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현재 나드리콜 차량을 338대 운영 중이다. 그동안 꾸준한 차량 증차, 휠체어 이용자 전용차의 분리 배차 등을 통해 이용자 차량 배차 대기시간을 초기 1시간에서 35분으로 절반 가까이 단축했으나 이용자가 2012년 33만2천965명에서 지난해 61만4천493명으로 2배 가까이 늘면서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대구시 홍성주 건설교통국장은 "고령화 등으로 이용자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나드리콜 차량 증차뿐만 아니라 개인택시로 구성된 장애인 콜택시도 확대 운행할 계획"이라며 "교통약자 관련 특별법 개정 추이에 맞춰 대구 교통약자 이용 편의를 증진하는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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