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뮤지컬특성화중학교로 전환 승인을 받은 가창중학교(교장 변태석)가 2018학년도 신입생 40명(남녀 공학)을 모집한다.
대구지역 초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가창중의 올해 신입생 모집은 일반 중학교보다 이른 10월 10일부터 19일까지 원서 교부가 진행된다. 접수는 10월 23~26일이며, 27~28일 이틀 동안 면접심사를 거쳐 3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특성화학교는 교육 과정의 20%를 특성화 관련 교과로 전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가창중은 주당 6~7시간씩 연극, 무용, 성악, 악기, 합창 등의 뮤지컬 관련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가창중은 그동안 교실을 증설하고 연습실'식당'체육관 등 부대시설 신'개축 공사를 진행해 왔다. 교사들도 특성화교육을 위한 학교설계형 연수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변태석 교장은 "교육의 방향은 오직 아이들에게 맞추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일반적인 학교 평가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가창중만의 경쟁력을 살릴 수 있는 특성화학교를 준비해왔다"며 "성적으로 줄 세우는 학교가 아니라 단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구는 11년째 세계뮤지컬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치른 만큼 뮤지컬에 관한 한 수도권 못지않은 인적 물적 인프라를 잘 갖춘 도시"라며 "뮤지컬 특성화중학교는 대구와 뮤지컬의 미래를 위해서도 꼭 필요하고 원활한 상호연계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창중은 특성화중학교 전환과 관련한 입학 설명회를 10월 12일 오후 6시 30분 가창면사무소에서 연다. 자세한 내용은 가창중 홈페이지(www.gachang.ms.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053)235-3859, 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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