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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전자고, 경북 첫 '드론 특성화고'에 선정

내년부터 학과 신입생 모집

청도전자고가
청도전자고가 '드론 특성화고'로 선정돼 내년부터 드론 전자과 4개 학급을 신설한다. 드론 체험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다양한 종류의 드론을 체험해 보고 있다. 청도전자고 제공

청도전자고가 '드론 특성화고'로 선정돼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인 드론 운용 인력을 배출하게 됐다. 학교 측은 올해 교육부의 학과 재구조화 사업에 선정돼 경북에서 처음으로 드론 특성화 학과를 신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마트 드론 기술센터'와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확산을 위한 인력양성 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드론전자과는 ▷무인항공기 국가자격증 취득과정 ▷무인항공기 소프트웨어 개발과정 ▷무인항공기 기체, 센서 등 하드웨어 제작과정 ▷무인항공기 창업과정 등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드론 제작 및 정비, 조종 시뮬레이션, 항공촬영 실습, 드론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등의 실습과정이 편성됐다.

이와 관련해 학교 측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내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드론산업 관련 특강과 체험행사를 잇따라 열고 있다. 지난달 27일 교내에서 열린 드론 체험행사에서 실생활에 활용되는 10종 30여 대의 드론을 전시했고, 드론이 찍은 영상도 소개했다. 아울러 드론 조종법 강의와 드론 조립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청도전자고 기세원 교장은 "드론전자산업 관련 학과 체험 행사는 미래 발전 방향을 살펴보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이를 통해 드론 학과의 방향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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