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대표팀이 러시아에 이어 모로코와의 평가전에서도 실망감을 안겨줬다.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스위스 빌 비엔느 티쏘 아레나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평가전에서 1-3으로 참패했다.
3골을 연이어 실점한 한국 대표팀은 후반 21분 손흥민이 페널티킥으로 간신히 1골을 만회했다.
해외파로만 구성한 대표팀은 지난 일 러시아에서 참패한 데 이어 유럽 원정 2연전에서 모두 패했다. 신태용 감독은 부임 이후 2무 2패를 기록했다.
경기 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히딩크 감독이 화제의 키워드에 올랐다.
앞서 축구협회 김호곤 위원장은 히딩크 전 감독이 축구대표팀에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라 "히딩크 전 감독으로 부터 도움을 구하겠다며 구체적 역할을 논의하겠다" 밝혔다.
이 후 축구협회는 히딩크 감독을 직접 만나 기술 자문을 부탁했다. 하지만 히딩크 감독은 정중히 거절하며 비공식적으로 돕겠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한국 모로코 전 경기 해설을 맡은 안정환 해설위원은 후반 45분이 지난 시점에서 "한국팀보다 못하는 팀은 없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쓴소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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