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하기 어려운 옛소리의 즐거움을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무료 공연을 준비하게 됐어요."
이경숙 명창과 문하생들이 17일 군위에서 춘향전을 각색한 춤극 '난리났네 춘향던'을 공연한다. 17일 오후 7시 군위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이 명창을 비롯해 문하생, 전문연기자, 무용수 등 70여 명이 참가해 1시간 30분 동안 퓨전창작국악 소리극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을 여는 마당 궁초댕기를 시작으로 경복궁타령, 금강산노래, 신고산타령, 한오백년, 우리비나리 순으로 진행된다. 공연 준비를 위해 군위, 의성, 경산, 대구에 사는 이 명창의 문하생들은 매주 2번씩 3개월째 특훈을 하고 있다.
이경숙 명창은 "소리극은 소리와 춤, 연기가 모두 갖춰져야 가능한 힘든 공연이지만 저희 단원들이 무더위 속에서 열심히 연습했다"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많은 관람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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