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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현관에서 느끼는 예술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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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찰서 향토예술가 초대전

제72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칠곡경찰서 현관에서는
제72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칠곡경찰서 현관에서는 '흙과 불의 향연, 도자회화 그리고 양'말展'이 열리고 있다. 칠곡경찰서 제공

칠곡경찰서(서장 이병우)가 제72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서 현관에서 향토예술가 초대전을 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흙과 불의 향연, 도자회화 그리고 양'말展'에는 칠곡군 가산면에서 작품활동을 하는 도자회화 작가 김희열 씨와 도자기 작가인 김진숙 씨 부부 작품 56점이 전시돼 경찰서 직원과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초대전은 김 씨 부부의 작품을 본 이병우 서장이 요청해 이뤄졌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상 등을 수상한 김희열 작가는 전통도예 기법에 순수미술을 접목한 '도자회화'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전통적 한국 정서를 담은 인물과 풍경을 그리고 있다. 도자회화는 도자기에 그림을 그린 다음 구워 완성하는 기법이다.

김 작가 작품은 산수화와 여인상 등 다양하지만, 특히 부엉이 그림이 많다. 작품을 살펴본 관람객들은 "도자기에 그려진 부엉이 그림이 24시간 쉬지 않고 국민 안전을 살피는 경찰 이미지와 잘 맞다"고 입을 모았다. 김진숙 작가는 말과 양을 주제로 한 도자기 작품에도 천착하고 있다.

이병우 서장은 "딱딱한 일터 안에 작은 문화공간을 마련해 직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경찰서를 찾는 민원인에게도 마음의 여유와 즐거움을 드리고자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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