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대구경북에선 처음으로 반려견 놀이터 조성에 나섰다.
시는 지난 2일 한국애견연맹 구미지부 등 애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반려견 놀이터 조성을 적극 논의했다.
시는 반려견 놀이터 조성에 대한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이르면 내년 초쯤 구미 동락공원 일대에 6천여㎡ 규모의 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가 반려견 놀이터 조성을 검토하는 것은 반려견 인구 증가로 반려견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 요구가 늘고 있는 데다 반려견으로 인한 분쟁을 줄이고 성숙한 놀이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다.
시는 전국 애견인구 1천만 명 시대로 접어들면서 구미 지역의 애견 인구도 급속히 늘어 현재 시에 등록된 반려견은 5천여 마리, 애견 인구는 9만여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대동 경북수의사회 부회장은 "편의'체험 시설 등 반려동물에 관한 모든 것을 가족들과 함께 즐기고 교류할 수 있는 신개념의 반려동물 문화공간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남유진 구미시장은 "주민 여론 수렴 및 공감대 형성을 통해 이른 시일 내 반려견 놀이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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