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훈풍을 등에 업고 지난달 대구경북 상장법인 시가총액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6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 상장법인(107곳) 시가총액은 60조1천940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4천390억원(2.45%) 늘었다. 코스피 상장사(38곳)의 시가총액은 포스코(7천411억원), 현대로보틱스(4천153억원), 에스엘(1천473억원) 등이 증가하여, 전월대비 2.49%(1조1천570억원) 증가한 약 47조5천690억원에 달했다. 코스닥상장사(69곳)의 시가총액은 SK머티리얼즈(1천150억원), 홈센타홀딩스(790억원), 풍국주정(753억원) 등 대부분 업체가 증가해 전월 대비 2.28%(2천820억원) 증가한 12조6천25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달 대구경북 투자자 주식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달과 비교해 각각 31.25%와 17.50% 감소했다. 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비중도 전체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대비 3.20%로 전월대비 0.10%p 감소했다.
한편 지난달 국내 증시는 큰폭으로 상승했다. 3분기 기업실적 호조 및 삼성전자 등 주주환원책 증대 기대 등으로 외국인 매수세 가 급증하며 지난달에만 5% 이상 급등, 10년 만에 2,50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700선을 위협하며 6.3%의 증가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지난달 전체시장의 시가총액은 약 1천880조원을 기록해 전달에 비해 5.56%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은 약 1천642조원으로 전월대비 5.39% 증가했고 코스닥시장은 약 237조원으로 전월대비 6.68% 증가했다.
대구거래소 관계자는 "북한 리스크 완화, 세계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 호조 지속, 외국인 매수세 등으로 인한 증시 전반의 투자환경이 개선된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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