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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배드민턴…안동 '동호인 리그'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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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저비용 '스포츠마케팅' 기획…동호인 수 증가·기량 향상 효과로

안동시가 경북 기초지자체 중 처음으로 도입한 '동호인 리그전'이 스포츠 저변 확대에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안동시는 올해 야심 차게 기획한 저비용 고효율 스포츠마케팅 전략으로 '축구 안동리그'와 '배드민턴 안동리그'를 운영 중인데, 생활체육 동호인 증가와 선수 기량 향상의 일거양득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동시'안동시체육회'안동시축구협회는 올해 예산 1억5천만원을 들여 '안동리그전'을 추진해 왔다. 안동시축구협회 소속(14~50세) 37개 팀(1천480명)과 풋살 초'중 24개 팀(240명)이 10개월 동안 매주 안동낙동강변 축구장을 비롯한 지역구장에서 리그전 방식으로 우열을 가리는 장기레이스 대회를 펼쳤다.

리그전 운영의 결실은 지난달 29일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7 생활체육 동호인클럽 경북리그' 축구 결승전에서 드러났다. 안동 동호인 클럽(가람팀 대 청우팀)끼리 결승전을 벌인 것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경북 최고 권위의 클럽축구대회에서 같은 지역 팀이 나란히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것은 대회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했다. 안동시체육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역 축구 동호인 수는 2천여 명으로 지난해 1천500여 명보다 30%가량 늘어났다.

'배드민턴 안동리그'에서도 동호인들이 급증하고 있다. 안동시배드민턴협회에 따르면, 2017배드민턴 안동리그를 첫 개최하면서 동호인 수가 지난해보다 40% 급증한 1천500여 명에 달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시와 체육회가 저비용으로 전략 기획한 '리그대회'가 동호인 체력증진과 기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 종목별 리그대회를 추가시켜 스포츠 저변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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