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日 아베 지지율 상승에도 '전쟁가능국가' 개헌 반대 여론 '여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일 등으로 크게 올랐지만, 그가 추진하는 개헌에 대한 반대론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마이니치신문이 지난 11, 12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베 내각 지지율은 전회(9월 26, 27일) 조사 당시보다 10%포인트(p) 오른 46%로 나타났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p 낮아진 36%였다.

아사히신문이 지난 11, 12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아베 내각 지지율은 44%로 전회(10월 23, 24일) 조사 당시보다 2%p 올랐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두 차례 모두 39%였다.

NHK가 지난 10~12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지지율은 한 달 전보다 7% 상승한 46%였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7%p 낮아진 35%였다.

이는 지난 10'22 총선 승리 후 내각 새 출범 및 이달 5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일 효과 등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받아들여진다.

이처럼 아베 총리 지지율은 상승 추세지만 개헌에 대한 여론은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니치 조사에서 '국회가 개헌안을 조속히 발의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6%가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이는 '서둘러야 한다'는 응답(24%)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아베 총리가 제시한 헌법 9조 1항과 2항을 유지하고 3항에 자위대의 존재를 명기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찬성이 33%, 반대가 29%로 큰 차이가 없었다. 34%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현행 일본 헌법 9조는 '국권의 발동에 의한 전쟁 및 무력에 의한 위협 또는 무력의 행사는 국제분쟁을 해결하는 수단으로서는 영구히 포기한다'(1항), '전항(1항)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육해공군 및 그 이외의 어떠한 전력도 보유하지 않는다. 국가의 교전권은 인정하지 않는다'(2항)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앞서 교도통신이 지난 1, 2일 실시한 조사에서도 자위대 존재 명기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38.3%였던 반면 반대한다는 응답은 52.6%에 달했다.

아사히신문이 지난달 23, 24일 실시한 조사에서도 찬성(36%)보다 반대(45%)가 많았다.

올 들어 아베 총리와 부인 아키에(昭惠) 여사가 연루된 '사학 스캔들' 이후 급락했던 아베 총리의 지지율이 회복세를 보임에도 개헌에 대한 여론은 여전히 호전되지 않는 것이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조갑제 조갑제TV 대표는 19일 부정선거 음모론을 공산주의와 유사한 정신질환으로 비판하며, 국민의힘 내부에서 부정선거론이 확산하는 것을 우려...
대구경북에 본사를 둔 공공기관 중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올해 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A)를 받았고, 나머지 기관들은 대부...
19일 대구 호텔수성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 동문 축하연'에 이철우 경북도지사,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임종식 경북...
미국과 이란이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나친 양보라며 불만을 표명한 가운데, 이란과의 협상 이후 호르무..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