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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침장업계, 지역 직물기업 원단 쓰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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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서커 원단 500만 야드 계약…대구시 '침장지원 사업' 첫 성과

대구 침장업계가 대구경북 직물기업과 원단 국산화 계약을 체결하면서 지역 섬유업계와 상생하는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의열, 이하 대경섬산련)는 14일 대구경북침구류협동조합(이사장 이형원, 이하 침구조합)이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석기, 이하 직물조합)으로부터 시어서커 원단 500만 야드를 공급받는다는 내용의 1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크레이프 원단의 일종인 시어서커는 뒤가 비칠 만큼 얇고 주름이 져 있어 여름용 원단으로 각광받는다. 침구조합이 공급받을 원단은 대구경북 직물 제조기업들이 자사 기술력으로 만든 100% 국산품이어서 의미가 크다. 앞서 지역 침구 제조업체들은 저렴한 대신 품질은 다소 나쁜 중국산 원단을 주로 사용해 왔다.

이번 침구 소재 국산화는 대구시가 지역 섬유산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고자 추진 중인 '침장지원 사업'의 하나로 첫 성과를 낸 것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양 조합의 이번 계약 체결은 대구 섬유산업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시는 이번 계약과 관련해 현재 국회에서 예산 심의 중인 '대구침장산업 역량강화 사업'(5년간 320억원)에 대해서도 예산 확보에 힘쓴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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