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5.4 강진 후 사흘째를 맞은 포항은 17일 오전까지 여진이 규모 2.0 정도에 2차례 정도 발생하는 데 그치며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여진은 17일 오후 7시 현재 52차례. 최초 규모 5.4였던 지진은 조금씩 잦아들며 2.0~3.0 사이를 나타내고 있다. 보통 사람이 느끼거나 문이 약간 흔들리는 정도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발생한 인명 피해는 17일 오후 5시 현재 77명에 달한다. 이 중 64명은 가벼운 경상으로 귀가 조치됐고, 13명(중상 4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시설 피해는 주택 1천161건, 상가 84건, 공장 1건, 차량 파손 38건이며, 학교'문화재 등 공공시설 피해는 400곳에 이른다.
지진 피해 이재민은 17일 현재 1천797명으로 전날에 비해 261명 늘었다. 지속된 여진과 심리적 불안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들은 흥해체육관(1천 명)과 교회, 학교 등에서 지내며 집에 돌아갈 날만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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