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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원수' 김호창, 구치소에서도 동생 밖에 모르는 '오빠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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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사진. SBS '달콤한 원수' 캡처

SBS 아침연속극 '달콤한 원수'의 김호창이 오매불망 동생을 걱정하는 오빠미를 발산, 극에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달콤한 원수' 120회에서는 동생 홍세나(박태인 분)에 대한 걱정 때문에 구치소에서도 좌불안석인 홍세강(김호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같은 구치소에 수감된 조병수(이해운 분)에게 "네 동생 대형사고 쳤더라. 오달님 죽이려다가 최선호를 차로 치어서 의식불명 상태래"라는 쇼킹한 소식을 전해 들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충격을 벗어날 틈도 없이 "당신 엄마 윤대표 집에 붙잡혀 있대. 홍세나 잡히는 거 시간 문제야"라는 조병수의 말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은 듯 넋을 잃고야 말았다. 서서히 젖어드는 좌절감과 절망감에 헤어나오지 못한 그는 결국 망연자실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튿날 방송된 121회에서도 홍세나를 위하는 홍세강의 마음은 계속 이어졌다. 구치소 수감 후 어머니와 동생을 처음으로 만난 뭉클함도 잠시, 그는 "엄마 그동안 잡힐까봐 마음 편히 못살았잖아. 그래도 구치소가 마음 편해. 엄마랑 세나도 차라리 잘됐어. 세나야 이제 제발 그만해"라며 간절하게 부탁했다. 그러나 그녀가 잘못을 끝까지 인정하지 않자 "세나야, 너 이거 다 싸잡아서 들어가면 교도소에서 관 뚜껑 닫아야 돼. 그냥 순순히 자백하고 감형 받자. 그게 우리가 살 길이야"라고 오빠로서 따끔한 충고까지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김호창은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듯 다양한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홀로 고군분투를 펼치는 짠내나는 모습부터 되돌릴 수 없을만큼 어긋난 동생을 바로잡기 위해 단호한 모습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이야기의 흡입력을 한층 더 높인 그의 안정적인 연기에 대한 호평 세례도 연일 이어지고 있다.

한편, 김호창이 출연 중인 '달콤한 원수'는 거짓 세상에 맞짱 선언을 날린 '마장동 마녀 칼잡이' 오달님의 통쾌한 인생 역전극이자, 철천지원수에서 달콤한 연인이 되는 오달님과 최선호의 반전 밀당 로맨스가 그려질 극성이 강한 멜로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전 8시 30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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