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피겨스케이팅 페어 종목에서 유일하게 따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포기했다.
미국 NBC는 1일(한국시각) "북한이 피겨 종목의 올림픽 참가 신청 마감 시한까지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참가 의사를 통보하지 않았다"며 "ISU 역시 북한으로부터 어떤 연락도 받은 게 없다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ISU 규정에 따라 북한이 차지했던 페어 종목 출전권은 차순위인 일본으로 넘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북한 피겨 페어의 렴대옥-김주식 조는 지난 9월 독일 오버스트도르프에서 열린 2017 ISU 네벨혼 트로피에서 6위에 오르면서 '평창행 티켓'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물론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도 북한의 평창올림픽 출전에 큰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북한이 지금까지 유일하게 자력으로 따낸 피겨 종목의 올림픽 출전권까지 포기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평창올림픽 출전 가능성은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
북한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IOC의 '와일드카드'를 염두에 뒀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IOC는 일찌감치 북한이 피겨, 쇼트트랙, 노르딕 스키 등에서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하면 전체 출전권 이외에 와일드카드를 주는 방안을 고려하면서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유도해왔다.
평창 조직위 관계자는 "북한도 올림픽 참가 여부에 대해 민감한 상태로 알고 있다"며 "북한 참가 여부를 놓고 국내 분위기가 너무 과열돼 있어서 지금은 차분히 기다리는 게 낫다"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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