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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 北 병사 목숨 구한 기적" 문재인 대통령 감사의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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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A 장병·이국종 교수 청와대 초청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후 청와대에서 JSA 경비대대 한미 양국 군 지휘관 및 장병을 초청해 개최한 차담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후 청와대에서 JSA 경비대대 한미 양국 군 지휘관 및 장병을 초청해 개최한 차담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이국종 교수가) 중상을 당한 북한군의 목숨을 구하는 기적 같은 일을 해냈다"며 "우리 외상센터가 인력이나 장비 면에서 열악한 데도 실력만큼은 세계 최고라는 점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판문점을 통해 귀순하려다 총상을 입고 쓰러진 북한군을 구해낸 JSA(공동경비구역) 한미 양국 군 장병과 이 교수를 청와대로 초청, 차담을 나누는 자리에서 "다 함께 평화를 지켜내고 귀순한 북한 병사의 목숨을 구해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번 귀순 상황 때 아주 정확하고 침착하게 상황관리를 해줬다"며 "그 덕분에 더 위험한 상황으로 번지지 않았다"고 JSA 장병들을 치하했다. 이어 "저도 예전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때 미루나무 제거 작전에 참여한 적이 있어서 그쪽 지역이 얼마나 예민하고 위험한 지역인지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전병으로 군 복무를 한 문 대통령은 1976년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당시 사건의 발단이 된 미루나무를 제거하는 작전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우리 국민은 군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고, 한미 양국의 굳건한 공조에 대해서도 신뢰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참석한 이 교수에게는 "이 교수님은 중증외상센터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것 같다"며 "아덴만 작전에서 석해균 선장의 목숨을 구해낸 과정에서 지금의 중증외상센터가 출범하게 됐고, 이번 북한 병사 귀순에서 중증외상센터의 현재를 돌아보는 계기도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중증외상센터가 1차적 외상치료에만 그치지 않고, 트라우마까지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문제까지 돼 있는지 살펴보라"고 배석자에게 지시했다.

이날 차담에는 JSA 경비대대 한국군 대대장 권영환 중령, 송승현 상사, 노영수 중사, 군의관 황도연 대위, JSA 미군 대대장 매튜 파머 중령, 군의관 제프리 슈미트 소령, 의무담당관 로버트 하트필드 병장, 아주대 권역외상센터 이국종 교수가 참석했으며,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이 배석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에 앞서 지난 10월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44회 국제기능올림픽에 참가한 국가대표선수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환영 오찬을 하고 준우승의 성과를 거둔 것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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