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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졸업연극 무대에 함께 오른 동양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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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극장서 특별출연 관객들 박수

월라드 교수 역으로 출연한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연극영화과 학생들과 열띤 공연을 펼치고 있다. 동양대 제공
월라드 교수 역으로 출연한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연극영화과 학생들과 열띤 공연을 펼치고 있다. 동양대 제공

"'그로버즈 코너즈'는 애팔래치아산맥 홍적세 화강암 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구 상에서 가장 오래된 육지 중 하나죠.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연극영화과 학생 졸업 공연에 직접 출연해 화제다. 지난달 27일 동양극장(서울)에서 열린 연극영화과 학생 졸업작품 '우리 읍내'에 최 총장이 특별출연해 자리를 빛낸 것. 윌라드 교수 역을 맡은 그는 출연 학생과 호흡을 맞추며 열띤 공연을 펼쳤다. 총장의 어설픈 몸짓과 대사에도 객석에선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최 총장은 지난달 27~30일 동양극장에서 열린 졸업 공연에 출연해달라는 학생 요구를 받아들여 연습 기간 내내 학생들과 작품을 토의하며 함께 호흡했다.

최성해 총장은 "함께 공연을 준비하며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어 좋았다. 우리 인생이자 내 이야기이며 우리 집 이야기인 작품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 모두가 열정을 다했다"며 "졸업생 모두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작품에 출연한 이윤(22) 씨는 "졸업 작품에 총장님이 직접 출연해 줘 너무 놀랐다"며 "총장님과 함께 준비하고 공연하면서 작품 해석과 인생을 두고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었다. 총장님과 함께한 시간이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다. 보람된다"고 했다.

작품 '우리 읍내'는 미국의 소설가 겸 극작가인 쏜톤 와일더의 작품으로 미국 북동부 뉴햄프셔주의 그로버즈 코너즈라는 가상의 마을에서 1901~1913년 사이 일어난 사건을 의사인 깁스 선생과 지방신문 편집장인 웹의 가족을 중심으로 그린 것이다.

깁스의 아들인 조지와 웹의 딸인 에밀리의 성장과 사랑, 결혼과 죽음을 통해 삶과 죽음의 문제를 다룬다. 평범한 사람의 평범한 삶을 통해 우리가 무심코 지나쳐 버리는 하루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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