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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보온… 회복용 초유 먹이고… 폐렴 걸린 송아지 살려낸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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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농기센터 김영주 지도팀장, 정성껏 보살펴 건강 회복 시켜

김영주 영주농업기술센터 축산지도팀장이 건강을 회복한 송아지를 안고 있다.
김영주 영주농업기술센터 축산지도팀장이 건강을 회복한 송아지를 안고 있다.

폐렴에 걸려 죽기 직전까지 간 송아지를 살려낸 축산직 공무원이 화제다.

주인공은 김영주(58) 영주농업기술센터 축산특작과 축산지도팀장. 김 팀장은 지난달 16일 태어난 지 한 달도 안 된 윤복수(72'영주 단산면 사천리) 씨의 송아지가 폐렴에 걸려 동물병원을 전전하다 방치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송아지 살리기 작전에 들어갔다. 축산 농가를 방문, 병든 송아지가 있는 축사에 축산용 전기장판을 직접 설치하고 보온을 위해 축사 안에 낙엽을 펴주는 등 갖은 정성을 다했다. 또 옷을 입혀주고 생기 회복을 위해 초유를 구입, 중탕으로 따뜻하게 데워 먹이고 주인에게 폐렴에 걸린 송아지를 보살피는 방법을 전수했다. 매일 전화를 걸어 상태를 파악하는 등 정성 어린 보살핌으로 병든 송아지가 건강을 조기 회복하도록 도왔다.

현재 이 송아지는 건강을 회복해 어미 소와 함께 축사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다.

송아지 주인 윤 씨는 "힘들게 낳은 송아지를 잃을 뻔했는데, 축산직 공무원인 김 팀장의 도움으로 병든 송아지가 다시 회생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 팀장은 "축산직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다. 축산농가가 어렵게 얻은 송아지를 잃지 않아서 다행이다"며 "앞으로 지역 축산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재능기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지난달 3일 저공 비행하는 비행기 소리에 놀라 우사를 탈출한 황소가 인근 배수로에 빠져 탈진 상태에 놓여 있는 것을 발견하고 트랙터와 포클레인을 동원, 구출해 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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