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암사(경북 문경시) 앞에 짓고 있는 '세계 명상마을'이 올 연말에 완공한다.
문경시 가은읍 희양산 봉암사에서 산 아래쪽으로 800여m 떨어진 명상마을은 2층 규모 명상체험관(2천600㎡)이다. 봉암사는 60억원을 들여 지난해 10월 세계 명상마을을 착공했다.
물질만능주의 추세로 현대인이 스트레스와 우울증 등 정신적 공황을 겪고 있어 명상 체험으로 심신을 치유하는 공간이다. 한국 불교의 선 명상을 세계인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특히 봉암사는 1년에 단 하루, 부처님오신날에만 일반인에게 문을 여는 조계종 선원이다. 일제강점기 왜색 불교를 물리치고 현대 한국불교를 세운 곳으로 1947년 성철'향곡'청담'법전 스님 등이 모여 수행에만 몰두한 '봉암사 결사'의 현장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세계 명상마을은 국내 최고 선 수행 사찰이란 위상에 맞는 명상센터가 될 것"이라며 "세계인이 찾아와 참선을 체험하면 지역 관광산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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