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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단일팀, 최선의 해결책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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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선(51·영어명 짐 팩)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이 최근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과 관련해 "가능한 최선의 해결책을 찾겠다"고 말했다.

백 감독은 22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남북 단일팀과 관련해 저마다 관점이 다를 수 있다. 정부의 시각과 우리 여자 선수들이 느끼는 것 그리고 한국 국민이 바라보는 관점이 모두 다를 수 있다"며 "그 관점에 따라 남북 단일팀에 접근하는 방식도 다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우리가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는 점"이라며 "이슈가 무엇이든 우리는 해결책을 찾을 것이고 함께 힘을 합쳐서 이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백 감독은 남녀 대표팀 총괄 디렉터이기도 하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사령탑인 새러 머리(30·캐나다) 감독을 대한아이스하키협회에 추천한 이도 백 감독이다. 그는 "머리 감독과는 항상 많은 대화를 나눈다. 그는 팀에 대한 지배력을 갖춘 매우 강한 여성"이라며 "우리는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많은 대화를 나누지만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머리 감독의 것이다. 머리 감독이 충분히 이 문제를 다룰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 18일 평창 동계올림픽에 나설 25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도에서 캠프를 열어 결속력을 다졌다. 30일까지 진천선수촌에서 전력을 가다듬는 '백지선호'는 2월 1일부터 인천과 안양에서 카자흐스탄, 슬로베니아, 러시아와 총 4차례의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높이는 것으로 평창 올림픽 준비를 마친다.

백 감독은 "우리의 목표는 변함없이 금메달"이라며 "지기 위해 준비할 거면 우리가 여기 있을 이유가 없다. 우리는 이기고자 하며 목표는 금메달이다.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할 것이다. 국민 여러분들도 우리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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