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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 6.45% 올라 전국 네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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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11.32%로 상승 주도, 전국 시·군·구 상승률 '톱 5'

재개발 영향 등으로 지난해 대구 단독주택 가격이 수성구를 중심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 단독주택 가격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대구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전년 대비 6.45% 상승해 제주(12.49%), 서울(7.92%), 부산(7.68%)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이 올랐다. 전국 평균 상승률은 5.51%다.

이번 대구 공시가격 상승률은 수성구(11.32%)가 주도했다. 수성구는 제주 서귀포시(13.28%), 제주시(12.08), 부산 수영구(11.82), 서울 마포구(11.47)에 이어 전국 시'군'구 상승률 '톱 5'에 올랐다.

국토부는 저금리 기조에 따른 풍부한 유동자금 유입과 각종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투자수요 증가, 다세대 및 다가구주택 등 수익성 부동산 신축을 위한 전환 수요 증가 등에 따라 전국 표준 단독주택 가격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대구 경우 주택 재개발과 함께 ▷경제자유구역 개발 ▷도시철도 개통 ▷원룸 부지 수요 증가 등이 가격 상승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특히 범어동 등 재개발 사업, 수성의료단지 개발사업, 역세권 인근 가격 상승 등으로 수성구가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경북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전년 대비 3.29%에 그쳐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특히 포항 북구 상승률(0.90)은 지진 발생에 따른 지역경기 침체 영향으로 경남 거제(0.64%), 울산 동구(0.77%)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낮았다.

한편 이번 공시가격에서 대구 최고가 주택은 달서구 감삼동 다가구주택(9억6천600만원), 최저가 주택은 서구 비산동 단독주택(1천70만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또 경북 최고가 주택은 구미 옥계동 다가구주택(7억9천600만원), 최저가 주택은 경북 영양의 단독주택(218만원)이었다.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396만 가구에 달하는 전국 개별 단독주택 공시가격을 산출하는 데 기준으로 삼기 위해 뽑은 표본 주택이다. 이렇게 나온 공시가격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세금과 부담금 부과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 또는 주택이 있는 시'군'구 민원실에서 25일부터 2월 23일까지 열람하고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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