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영 선수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노선영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진규는 금메달 만들기에 이용당했고 나는 금메달 만들기에서 제외당했다"며 "4년 전 연맹은 메달 후보였던 동생의 통증 호소를 외면한 채 올림픽 메달 만들기에 급급했고 현재 메달 후보가 아닌 나를 위해선 그 어떤 노력이나 도움도 주지 않는다"는 글을 올렸다.
당초 노선영은 김보름(강원도청), 박지우(한국체대)와 함께 팀 추월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개인종목 출전 자격이 있는 선수들만 팀 추월에 출전할 수 있다는 규정을 빙상연맹이 뒤늦게야 알게 됐다.
연맹은 최종 엔트리가 확정된 후에서야 노선영에게 이같은 사실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노선영은 지난 23일 자신에게 올림픽 출전권이 없다는 사실을 최종 확인했다.
이 가운데 빙상연맹을 향한 여론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빙상연맹 홈페이지는 네티즌들의 항의 폭주로 잠시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특히 연맹규정이 대한빙상경기연맹 홈페이지에 버젓이 게시돼 있어 눈길을 끈다. 홈페이지에는 연맹규정과 ISU 규정을 각 카테고리에 정리해놨다.
이에 누리꾼들은 "홈페이지에 게시해놓고 지네들은 안본거임?", "빙신..연맹..", "규정숙지 미숙", "연맹이 선수 보호도 못해 규정도 몰라. 그게 연맹이냐??", "홈페이지 저럴거면 왜 만들었음?", "연맹 새로 좀 만들자.. 이건 뭐 파도파도 계속 나오네"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빙상연맹을 향한 비난여론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평창올림픽 금메달 후보로 거론되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1·한국체대) 선수가 최근 코치한테 폭행당한 사실이 알려지며 파문이 일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