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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가격 상·하위 20%간 차이 3.8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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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월간 부동산통계, 1년 전 3.3배…격차 더 벌어져

그래픽.연합뉴스
그래픽.연합뉴스

최근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급등하면서 고가주택과 저가주택 간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 부동산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당 아파트 매매가격 5분위 배율은 3.8배로, 국민은행이 조사를 시작한 2016년 1월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5분위 배율은 전국의 아파트를 가격순으로 5등분해 상위 20%의 평균값(5분위 가격)을 하위 20% 평균값(1분위 가격)으로 나눈 것으로, 배율이 높을수록 가격 격차가 크다는 뜻이다.

5분위 배율은 지난해부터 크게 높아졌다.

지난해 1월 전국 1분위 가격은 ㎡당 191만1천원, 5분위 가격은 640만원으로 5분위 배율이 3.3배 수준이었으나 6월에는 1분위 191만7천원, 5분위 662만6천원으로 3.5배로 뛰었다. 올해 1월에는 1분위 190만6천원, 5분위 715만4천원으로 무려 3.8배에 달했다.

양지영 R&C 연구소 소장은 "최근 정부가 강남권 집값을 잡기 위해 규제 강화를 꺼내 들었지만 오히려 강남 매물 희소가치가 부여되면서 고가아파트가 크게 상승하면서 5분위 배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며 "임대사업자 등록 추가혜택 등의 주택 정책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다주택자들의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이며 이 경우 이런 양극화 현상은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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