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출신으로 기획재정부에서 대구경북 지역 예산 확보에 큰 기여를 해 온 정기준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이 18일 오전 자택에서 숨졌다. 정 실장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 오전 잠에서 깨어나지 못했다. 경찰은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인의 지인은 "평소 운동도 열심히 하고 건강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확한 사인은 아직 안 나왔지만 뇌출혈로 전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향년 53세인 고인은 대륜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과학기술부를 거쳐 기획재정부에서 국토해양예산과장, 재정기획과장, 공공정책국장을 지냈다. 지난해 9월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에 임명된 이후 범정부 가상화폐 대책을 조율해 왔고 지난달 15일에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상통화에 대한 정부 입장'을 발표하기도 했다. 빈소=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20일(화) 02-3410-6908.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장동혁 대표 체제 힘 실은 TK 의원들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