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幕 올리는 '오페라 유니버시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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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일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페라 유니버시아드 오페라
오페라 유니버시아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공연장면.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국내 5개'해외 4개대 참여

네 번째 세계 대학 음악축제

獨 만하임시와 교류도 확대

세계 대학생들의 음악 축제인 '오페라 유니버시아드'가 8일(목)부터 10일(토)까지 3일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대학(University)과 올림피아드(Olympiad)를 합성한 '오페라 유니버시아드'는 세계 대학생들의 협업을 통한 발전과 친목을 목표로 하고 있다.

4회째를 맞은 올해에는 국내 5개 대학(경북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영남대, 숙명여대)과 해외 4개 대학(독일 만하임 국립음악대학, 베를린 국립예술대학, 오스트리아 빈 음악대학, 이탈리아 베네치아 국립음악원)의 성악도들이 공연에 참여해 글로벌 프로젝트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독일 만하임은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음악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가입된 도시로,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번 교류를 시작으로 지역 성악가의 해외 진출, 오페라 공동제작, 교류공연, 전문 제작진 파견 등 다양한 부문에서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선보일 작품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이다. 모차르트가 영감을 받고 6주 만에 곡을 완성했다는 코믹 오페라다. 특히 영화 '쇼생크 탈출'에 삽입된 바 있는 3막 아리아 백작부인과 수잔나의 '편지의 이중창'은 최근 수감자를 소재로 한 드라마에서 패러디를 할 정도로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아리아다.

독일 하이델베르크극장에서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다비데 페르니체니'와 독일 전역에서 활동 중인 연출가 '틸로 라인하르트', 그리고 독일 방송국과 극장을 오가며 무대와 의상을 제작하고 있는 디자이너 '아네테 브라운'이 참여한다.

그동안 '오페라 유니버시아드' 무대에 선 성악가들이 해외 극장 오디션에 선발돼 국제무대에 진출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2016년 '마술피리'에서 타미노 역을 맡은 조규석 씨와 파파게나 역을 맡은 김건희 씨는 각각 이탈리아 피렌체극장과 독일 도이체오퍼 베를린에 진출한 바 있고, 작년 '코지 판 투테'에서 돈 알폰소 역을 맡은 장경욱 씨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세계성악가대회에 참가, '외국인 성악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8일, 9일 오후 7시 30분, 10일 오후 3시. 예매 전석 1만원. 대구오페라하우스(www.daeguoperahouse.org),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053)666-6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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