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이 책과 함께 즐기는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

도서관 주간'세계 책의 날 행사

범어도서관이 지난해 개최한 도서관 주간행사 모습. 범어도서관 제공

수성구립도서관 삼총사(범어용학고산) 도서관이 제54회 도서관 주간(12~18일)과 세계 책의 날(23일)을 맞이해 온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범어도서관(관장 신종원)은 '오늘은 책읽기 좋은 날, 도서관 가는 날'을 주제로 14일(토) 도서교환전 및 잡지 나눔, 부대행사로 페이스페인팅, 종이공예를 1층 야외 분수광장에서 연다.

각 자료실에서는 슈 팝업카드 만들기, 북페이스 콘테스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용학도서관(관장 김상진)은 '한국의 세계기록유산' 전시회를 열고, 14일에는 박광헌 문화재청 문화재 감정위원을 초청해 '우리나라 세계기록유산'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고산도서관(관장 황인담)도 14일 특별행사로 아동극 '도깨비와 혹부리 영감님' 공연과 이상곤 약학박사의 과학 특강을 연다. 도서관 앞 분수대 야외부스에서는 3D 프린팅 체험, MBTI(자기보고식 성격유형) 검사, 캘리그라피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세계 책의 날 기념공연도 준비돼 있다. 범어도서관은 '책, 음악 그리고 이야기가 있는 풍경, 마음과 마음을 잇는 책 이야기'를 주제로 21일(토) 오후 2시에 북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고산도서관은 21일 오후 5시 30분에 가족음악회를 열며, MBC대학가요제 출신 가수 이상미, 브라비솔리스츠 중창단 등이 출연한다.

한편 도서관 주간 및 세계 책의 날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