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자진 사퇴하자, 그간 낙마 공세의 선봉에 섰던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국민의 승리"라고 밝혔다.
한 의원은 이날 김 후보자의 사퇴 기자회견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 승리입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재명 민주당이 오빠독약로비를 '볼수록 잘한 인사'라며 총력으로 결사 옹호했지만, 국민이 이겼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만 보고 모두 함께 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며 후보자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지명 20일 만이다. 김 후보자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관련 특혜 의혹 등으로 야권의 집중 공세를 받아왔다.
한 의원은 인사청문 정국 내내 김 후보자 사퇴를 가장 강하게 압박해 온 인물이다. 그는 지난 13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에 앉히는 것은 나라가 흔들리는 문제"라며 정부·여당이 김 후보자를 지키려 추태를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15일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임명 약 한 달 만에 물러난 사례를 거론하며 임명을 강행하면 국민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 의원은 또 정부가 김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에 기용하려는 이유가 이재명 대통령 사건의 공소 취소에 있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민주당은 김 후보자 관련 검찰 내부 수사 기록이 불법 유출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김민석 대표가 이를 '한동훈 게이트'로 규정했고, 한 의원은 "게이트라면 특검을 하자"고 맞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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