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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서 갈색날개매미충 확산…"부화기 방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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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업기술원이 외래해충 월동 알을 조사한 결과 갈색날개매미충이 급속히 확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갈색날개매미충은 아열대 지역에서 주로 서식하는 매미목 외래해충으로 우리나라에서는 2010년 충남에서 처음 발견됐다.

9일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경북에서는 2016년과 2017년 각 1개 시·군에서 나타났으나 올해는 5개 시·군으로 번졌다.

발생 면적도 2016년 0.2㏊,2017년 0.8㏊에서 올해는 17.5㏊로 늘었다.

갈색날개매미충 성충과 어린 벌레는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블루베리, 대추 등에서 수액을 빨아 나무 성장을 약화하고 배설물로 그을음 증상을 만들어 과일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알이 부화하는 5월 이전까지는 산란한 나뭇가지를 제거하고 알에서 어린 벌레가깨어나는 5∼6월 공동방제를 해야 한다.

농업기술원은 갈색날개매미충은 천적 등 자연적 억제요인이 아직 형성되지 않았고 크기가 작아 발견이 어려워 방제가 쉽지 않은 만큼 당분간 퍼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른 외래해충인 꽃매미는 2016년 268㏊에서 발생해 크게 번졌으나 2017년 7㏊로 줄었다가 올해 16㏊로 다시 늘었다.

농업기술원은 꽃매미는 발생 면적은 다시 증가했으나 정도가 심하지 않고 그동안 월동 난 제거, 방제망 설치, 공동방제 등 지속적인 노력으로 큰 피해는 우려하지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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