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110억원대 뇌물수수 및 350억원대 다스 횡령 등 혐의로 이명박(77)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은 9일 오후 구속된 이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기고,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전 대통령의 공소장에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조세포탈,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죄명에 걸쳐 16개 혐의에 이르는 공소사실이 담겼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은 대부분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문재인 정부와 검찰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검찰의 기소와 수사결과 발표는 본인들이 그려낸 가공의 시나리오를 만들어놓고 그에 따라 초법적인 신상 털기와 짜맞추기 수사를 한 결과"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 "저는 정권의 하수인이 되어 헌정사상 유례없는 짜맞추기 표적수사를 진행해 온 검찰 수사의 정당성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감정적인 화풀이고, 정치보복인가보다 했지만, 그것은 저 이명박 개인을 넘어서 우리가 피땀 흘려 이룩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와해시키려는 의도가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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