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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지 '일본·중국'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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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사드 기저효과…일본은 저렴한 항공요금 덕분"

올여름 휴가지로 일본과 중국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부터 엔화 약세 덕분에 일본 여행 붐이 이어지고 있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갈등으로 여행 수요가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 때문에 중국행 수요가 몰리고 있다. 그 기저에는 가성비를 따지는 가치소비 트렌드가 자리 잡고 있다.

14일 모두투어에 따르면 11일 기준 지난해 동기 대비 올해 7월과 8월 예약률은 각각 11.1%, 11.7% 증가했다.

특히 중국·일본·동남아 등 단거리 여행이 강세다. 중국은 작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예약 증가율이 7월은 190.8%, 8월은 200.6%나 됐다.

일본도 7월 39.5%, 8월 58.8% 예약이 급증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올여름 키워드는 단거리 여행의 강세를 꼽을 수 있다. 가치소비 트렌드의 영향이 크고 특히 중국은 지난해 사드 때문에 여행이 감소한 것에 대한 반사효과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하나투어에서 11일 기준 6월 해외여행 예약은 13만9천여 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

하나투어 역시 6월 지역별 예약 비중을 살펴보면 일본(21.0%)과 중국(174.5%)의 증가세가 뚜렷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일본은 항공사들의 치열한 경쟁으로 항공요금이 적게 들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여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중국은 정치적인 이슈로 지난해 여행 수요가 급감했는데 그에 따른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

참좋은여행의 6∼8월 성수기 예약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전체 예약이 5만6천156명에서 10만5천622명으로 2배 가까이 뛴 가운데 일본과 동남아, 중국 등 단거리 지역이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일본은 지난해 6천13명에서 올해 1만6천155명으로 168.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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