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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농업용수 풍부 모내기 절반 완료

봄비로 저수율 87.4%까지 올라

경북 들판에서 모내기가 한창이다. 올해 잦은 비로 농업용수가 충분해 모내기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 들판에서 모내기가 한창이다. 올해 잦은 비로 농업용수가 충분해 모내기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올해 경북지역에 잦은 비로 농업용수가 충분해 경북 들판에서 모내기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4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칠곡에서 첫 모내기를 한 이후 이달 23일 현재까지 계획면적 9만2천956㏊의 47.5%(4만4천111㏊)에서 모내기를 마쳤다. 오는 27일쯤 70%, 다음 달 초 90%,

다음 달 중순 중남부에서 마지막 모내기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는 봄에 비가 자주 내려 도내 저수지 5천490곳의 평균 저수율은 87.4%까지 올랐다. 지난해 같은 시기 76.5%, 평년 78.0%보다 높아 영농철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나영강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포항, 경주 등 일부 시·군에서 못자리 모 마름병 등 피해가 났으나 육묘장을 활용한 추가 공급으로 모내기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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