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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활 클러스터 사업비로 문체부 예산 19억원 확보

지난해 세계전통활연맹을 창립해 의장을 맡게 된 예천군은 활 스포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입지적
지난해 세계전통활연맹을 창립해 의장을 맡게 된 예천군은 활 스포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입지적'위상적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예천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지역특화 스포츠관광 육성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서 활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지난해 12월 예천군은 국궁과 양궁 활쏘기 체험, VR 활쏘기 체험장, 활 만들기 체험, 국내외 동호인 및 선수단을 겨냥한 양궁아카데미사업, 세계 활동호인이 참가하는 세계전통활쏘기대회 개최 등의 사업계획을 제출해 신규 사업자로 선정됐다. 특히 지역 특화자원인 활을 활용한 체험과 교육'관광을 연계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로 지역 경제 활성화 가능성이 높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예천군은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 VR전문기업 등과 컨소시엄을 통해 활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초석을 다질 전망이다.

지난해 세계전통활연맹을 창립해 의장을 맡게된 예천군은 활 스포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입지적
지난해 세계전통활연맹을 창립해 의장을 맡게된 예천군은 활 스포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입지적'위상적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사업은 올해부터 3년간 진행되며 매년 6억원(국비 50%, 군비 50%)씩 총 18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다채로운 컨텐츠를 개발, 활의 대중화는 물론 지역관광산업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예천군은 활 문화 활성화를 위해 매년 세계활축제를 개최하고 지난해 세계전통활연맹을 창립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명실상부한 활 본고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박태환 기획담당은 "국궁 제작의 전통과 함께 양궁 금메달리스트 배출, 세계적 시설의 양궁장, 세계전통활연맹 등과 연계한 '활 테마 스포츠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며 "예천이 특화자원을 활용한 지역개발 사업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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