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 지하철에서 휴대전화로 여성들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20대가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7시께 고양시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 에스컬레이트에서 여성의 신체 부위를 몰래 찍던 20대 중국동포 A 씨가 현장에서 잠복하던 경찰에 붙잡혔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범행을 저질렀다"며 시인했다.
앞서 지난 8일 오후 지하철 1호선 회기역 에스컬레이터에서도 여성을 몰래 촬영한 20대 B씨가 현장에서 붙잡혔다.
현직 회계사인 B 씨의 휴대전화에는 해외여행 중 외국 여성들을 몰래 찍은 사진도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을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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