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주거비용 때문에, 물가 때문에, 교통체증 때문에 서울사람들은 시달리고 지친다.
한 조사에 따르면 서울 거주 직장인 55.8%가 서울을 떠나고 싶다고 답했다(높은 주거비용 62.3%, 높은 물가 18.5%, 교통체증 11.2%). 복잡하고 여유 없는 삶을 피해 서울을 떠나는 사람들은 어디서 어떻게 정착하고 있을까.
서울에서 나고 자란 이준영(35)·추지현(38) 씨 부부는 전세 대출금에 시달리며 이집 저집을 전전하며 살았다. 하지만 귀촌 후 내 땅과 내 집을 가졌다. 유명 게임회사에서 높은 연봉을 받으며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던 박한영(36) 씨는 돈이 아무리 많아도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강원도 고성으로 떠났다. 외국계 대기업에서 일했지만 행복하지 않았다던 정진영(49) 씨는 전혀 다른 분야인 한옥 목수 일을 시작했다. 남들에겐 엄청난 후퇴로 보였을 귀촌이 그에겐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였다. 진영 씨는 이제는 어엿한 14년차 한옥 목수가 됐다. 그가 전하는 정착의 노하우를 들어봤다.
EBS1 TV '다큐 시선-서울을 떠나는 사람들' 편은 21일 오후 9
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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