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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강정고령보 실종된 30대 남성 수색 3일째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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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장비 동원했지만 수심 깊고 녹조 끼어 수색 어려워

강정고령보에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30대 남성의 수색 작업이 사흘째 난항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지난 6일부터 119특수구조대 등 4개 구조대와 구조대원 26명, 제트스키와 드론 등 각종 장비를 동원해 실종된 A(30·달서구 용산동) 씨의 행방을 찾고 있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는 상태다. 경찰도 1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강가와 보 주변 등을 수색하고 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수색 지점의 평균 수심이 10m 이상으로 깊고, 녹조까지 심해져 시계가 한치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여서 수색에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강정고령보의 물이 위쪽을 타고 반대편으로 넘어가는 '오버플로우(Overflow)' 방식으로 설계돼 A씨가 보 상류 쪽 하단에 머물러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실종자 수색이 장기화될 상황을 고려해 약식통제단을 설치하는 등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지난 6일 오후 11시 15분쯤 달성군 낙동강 강정고령보 부근에서 추락 신고가 접수됐고, 이후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우륵교 탄주대 부근에서 A(30·달서구 용산동) 씨의 지갑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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