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항구도시 제노바에서 14일(현지시간) 일어난 고속도로 교량붕괴 후 사망자 수가 계속 늘고 있다.
전날까지 22명이었던 사망자는 날이 밝은 뒤 수색 속도가 조금 빨라지면서 15일 오전까지 42명으로 늘었다. 확인된 사망자 중에는 8세, 12세, 13세 어린이 3명도 포함됐다.
다닐로 토니넬리 교통장관은 RAI 1 국영방송에 출연해 모란디 교량이 있는 구간의 운영을 맡은 민영기업 아우토스트라데 페르 리탈리아 경영진의 사퇴를 촉구하면서 벌금 1억5천만 유로(한화 1천938억원)를 부과하겠다고 말했다.
1967년 완공된 모란디 다리는 2016년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했지만 2년 만에 상판과 교각 20%가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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