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문화회관(정연희 관장) 상주단체 맥 씨어터의 창작뮤지컬 '사랑꽃'이 22일(토)까지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 무대에 오른다.
2013년 제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대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지난해에는 제주해비치페스티벌에서 우수공연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14년에는 서울 대학로 한양레퍼토리 극장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창작물이다. 2015년 중국 동관뮤지컬페스티벌 특별 영예상도 수상했으며, 지난해 일본 도쿄에 초청된 작품이기도 하다.

뮤지컬 '사랑꽃'은 목련화에 대한 슬픈 전설을 토대로, 격동의 한국 근현대사 속에서 사랑을 지켜나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다. 총 세 가지의 에피소드가 연결되는 옴니버스 작품(목련- 몽고반점-골목길 18번지)으로 극적 재미와 슬픈 멜로디 등이 잘 어우러져 있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멀티 배우의 역할이 강화되어, 더 큰 재미를 선사한다.
정철원 연출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대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근현대 시기 대구정서가 이 작품만의 변별력"이라며 "음악이 굉장히 좋고, 멜로디 속에 한국인의 다양한 감정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수~금 오후 7시30분, 토 오후 3시, 7시. 러닝타임 90분, 2만5천원. 문의=053)661-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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