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해산물 마음껏 먹고오자"…중국서 '당일치기' 북한 여행 인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중국인의 북한 단체관광 16일 재개…평양·다롄 전세기 운항
中리잔수 방북 후 북중 밀착 가속…관광 분야 협력 가속화

올해 북중 정상 간 세 차례 회동으로 양국 관계가 밀접해지는 가운데 북한에서 해산물을 마음껏 먹고 오자는 당일치기 초저가 여행 등 북한 관광이 최근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6일 베이징 소식통과 코트라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지린(吉林)성 훈춘(琿春) 등 북중 접경 지역을 중심으로 북한에서 해산물을 먹고 돌아오는 북한 1일 관광 상품이 대거 출시됐다.

5인 가족 기준으로 북한산 꽃게와 새우를 먹고 술까지 실컷 마셔도 300위안(한화 4만9천여원)에 그칠 정도로 저렴해 중국인들을 가격과 맛으로 끌어당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1일 투어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단둥(丹東) 등 북중 접경 지역에서 버스를 타고 국경으로 넘어간 뒤 북한 여행지에서 해신물을 먹고 특산물인 담배, 의류 등을 사서 다시 중국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짜여있다.

여행 기본 비용은 1인당 100위안(1만6천여원)에 불과하며 여행사마다 하루에 최대 500여명까지 보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산 대게 등 북한 해산물은 북한 1일 투어뿐만 아니라 북중 접경 지역 등으로 통해 비밀리에 유입돼 베이징(北京) 등의 주요 식당에서도 버젓이 팔리고 있을 정도다.

한 소식통은 "중국에서 해산물에 대한 인기가 많을 뿐 아니라 북한산은 오염되지 않고 깨끗하다는 소문이 나있다"면서 "유엔 대북 제재 속에서도 '북한 해산물 먹기' 관광 등에 중국인들이 몰리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고 말했다.

북한의 수도 평양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도 뜨겁다.

지난 7월 이후 단둥-평양 열차표 구매가 힘들 정도며 현재 평양 내 중국 관광객이 하루 최소 1천~2천여명 정도가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9·9절 행사를 마친 북한이 16일부터 중국인들의 단체관광을 재개하기로 하면서 중국인들이 더욱 몰려들 전망이다.

이를 반영하듯 북한은 지난 13일 평양과 다롄(大連) 노선의 전세기 운항을 12년 만에 재개했다. 평양-다롄 노선은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두 차례 운항하며, 중국인 관광객들은 여행사를 통해 단체여행 상품과 함께 항공권을 예매하는 방식으로 해당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방선거 불출마를 결정한 가운데, 그는 최근 민생 봉사에 집중하며 공개 행보를 자제하고 ...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차기 의장으로 지명되면서 글로벌 자산 시장이 '워시 쇼크'에 빠져 금·은 가격이 급락하고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
롯데 자이언츠 투수 정철원과 인플루언서 김지연이 이혼 소송 중 정철원의 가정폭력 및 외도 의혹을 제기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김지연은 정철...
스페인 바스크 자치정부에서 60대 남성이 성기가 절단된 채로 숨진 사건과 관련해, 연인인 55세 여성 A씨가 살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