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 발생 9일째인 16일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메르스 환자 A(61)씨의 접촉자 중 의심환자로 분류된 사람들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쿠웨이트에서 돌아온 A씨가 지난 8일 메르스 확진을 받은 이후 아직까지 추가 감염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접촉자 중에서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된 사람은 직전 발표 대비 1명 늘어난 14명으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의심환자 14명 중 1명은 밀접접촉자, 13명은 일상접촉자다. 이번에 추가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의심환자는 일상접촉자였다.
A씨의 일상접촉자는 424명이다. 질본은 지자체 담당자를 통해 매일 전화로 이들의 건강상태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일상접촉자 중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외국인은 1명이다. 질본은 경찰청과 외교부 등과의 협조를 통해 추적을 지속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