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년에 방한한다고 러시아 상원의장이 밝혔다.
방한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연방상원의장은 6일(현지시간) 취재진과 만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문재인) 한국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들였고, 방문 시기는 내년으로 잡혔다"고 말한 것으로 타스통신이 전했다.
마트비옌코 의장은 "양국 외교부가 시기를 조율하는 일이 남았다"고 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의미 있는 방한을 하려면 준비에 시간이 걸린다면서 "그래서 푸틴 대통령의 방한 시기는 내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트비옌코 의장은 푸틴 대통령의 방한에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가 예정됐다는 점을 상기하면서, 김 위원장이 연말까지 러시아를 방문하기로 했다고 거듭 밝혔다.
방한 기간 중 5일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마트비옌코 의장은 문 대통령과 한·러 관계를 집중 논의했다고 말했다.
마트비옌코 의장은 앞서 지난달 북한 정권수립 70주년 러시아 사절단 대표로 방북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면담하고 푸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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