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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플래툰·세븐·도망자 제작한 美 코펠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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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플래툰'을 만든 미국의 유명 영화 제작자 아널드 코펠슨이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베벌리힐스의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향년 83세.

가족 대변인인 제프 샌더슨은 AP에 코펠슨이 자연사했다고 밝혔다. 유족은 아내이자 사업 파트너였던 앤 코펠슨과 자녀 3명이 있다.

미국 뉴욕 출신인 코펠슨은 뉴욕 로스쿨을 졸업하고 연예와 금융 전문 변호사로 활약하다가 1970년대 후반 영화산업에 본격 투신했다.

저예산 하이틴 코미디 '포키스'를 히트시킨 그는 1980년대 초중반 투자자를 찾던 올리버 스톤 감독의 '플래툰' 제작을 맡아 흥행에 성공했다. 베트남전을 다룬 이 작품으로 코펠슨은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이 영화는 모두 4개의 아카데미상을 휩쓸었다.

이후 코펠슨은 '세븐', '트라이엄프', '도망자' 등을 제작해 성공 가도를 달렸다고 AP는 전했다. 최근에는 미 CBS 방송사 이사회에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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