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25)이 '안방'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첫날 빼어난 샷감을 뽐내며 공동 4위에 올랐다.
박성현은 11일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오션코스(파72·6천31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순위는 단독 선두 하타오카 나사(일본·7언더파 65타)를 3타 차로 뒤쫓는 공동 4위다.
박성현은 세계랭킹 2위이자 상금 1위인 에리야 쭈타누깐(태국·226만1천377달러), 상금 2위 브룩 헨더슨(캐나다·136만4천956달러)과 같은 조에서 경기해 구름 갤러리를 몰고 다녔다. 쭈타누깐은 3언더파 69타 공동 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재미교포 대니엘 강(26)과 찰리 헐(잉글랜드)이 나란히 5언더파 67타로 2타 차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호주 교포 이민지(22)는 버디 6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 박성현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해 5월 LPGA 투어 카드를 반납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로 복귀했던 장하나(26)는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쭈타누깐, 김지현(27), 에이미 올슨(미국), 위류(중국)와 함께 공동 6위를 차지했다. 전인지(24)와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10위, 지난해 우승자 고진영(23)은 1언더파 71타 공동 15위로 1라운드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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