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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중에도 여야는 프레임 전쟁 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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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짜일자리 실상 및 대책 마련 긴급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정감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여야 지도부가 프레임 전쟁에 골몰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경제 실정을 지적하는 대규모 행사를 열면서 경제위기 정국으로 몰고 가자 더불어민주당은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거론하면서 적폐 프레임을 부각했다.

한국당은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짜 일자리 실상 및 대책 마련 긴급간담회'를 열고 "15일에서 3개월짜리 단기 아르바이트생·가짜일자리로 국민을 속이고, 자신들은 권력형 채용 비리로 일자리를 약탈하는 게 문재인 정부"라며 일자리 정책을 원색 비난했다.

정부의 공공기관 단기일자리 창출 지시와 서울시 산하 서울교통공사의 정규직 전환 가족채용 비리 의혹 등 여권의 일자리 관련 정책을 싸잡아 비판한 것이다.

한국당은 현재 정부의 단기일자리를 '가짜일자리'로 규정하고 "불필요한 인력 채용으로 회사에 손실을 끼친 해당 공기업과 공공기관장들에게 업무상 배임과 국고손실 관련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문 정부가 출범하면서 일자리를 잘 만들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다. 산업정책이 제대로 가야 일자리가 만들어지는데 이 정부는 노조에 꽉 잡혀 있어서 산업정책을 제대로 구사 못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같은 날 오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항소심 공판에 출석한 우 전 민정수석을 거론하면서 적폐 정국 분위기를 다시 조성했다.

이재정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우 전 수석은 '길병원 횡령 사건', '현대그룹 비선 실세 사건', '4대강 입찰 담합 사건' 등에 대해 수사를 조기 종결시키거나 무혐의 처분을 받도록 하는 대가로 선임계 제출 없이 보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박근혜 정권이 이러한 '무법지대의 해결사'를 민정비서관으로 발탁한 데 이어 곧 민정수석으로 신임했다. 그 결과는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였음을 모든 국민이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중앙지검 1108호실 창가에서 팔짱 낀 채 웃음 짓던 우병우와 그런 그를 공손히 예우하던 검찰의 모습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며 "검찰은 우병우로 잃은 신뢰, 우병우로 회복하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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