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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기동복 9년만에 전면 개선한다…안전성·활동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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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대원들이 19일 오후 대전 서구 관저동 신축 체육관 화재현장 건물에서 빠져나오고 있다. . 연합뉴스
119 대원들이 19일 오후 대전 서구 관저동 신축 체육관 화재현장 건물에서 빠져나오고 있다. . 연합뉴스

소방관 제복이 9년 만에 전면 개선된다.

소방청은 소방 공무원 근무복과 기동복의 안전성과 활동성을 높이기 위해 소방복제 전면 개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소방복제 개선은 1차로 정복과 근무복, 점퍼, 외투, 조끼, 기동화 등을, 2차로 기동복(출동 대기 때 입는 주황색 옷)과 활동복, 방한 파카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소방청은 2009년 개정된 현재 소방관복을 두고 현장 대원들의 불만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국정감사에서도 여러 차례 문제가 지적됨에 따라 연구용역과 시범착용, 시도대표 자문단 회의, 선호도 조사 등을 해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있다.

5천700여명을 대상으로 한 1차 선호도 조사에서는 근무복이 현행 재질과 비교해 내구성과 세탁견뢰도(세탁 때 염료가 빠지는 정도), 보풀이 일어나는 정도, 오염도 등이 90% 이상, 활동성과 통기성은 80%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 대원들의 불만이 많았던 기동복은 시험성적서 상에서는 활동성과 통기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시범착용에서 현장 대원들의 체감 정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재질을 보완하고 있다고 소방청은 설명했다.

소방청은 현장 대원과 소방피복 원단·봉제업체 등 관계자들의 의견과 국제공인시험 인정기관의 규격 검증, 내·외부 전문가 심의 등을 거쳐 최종 규격을 결정할 예정이다.

소방청은 "기동복의 활동성과 통기성 뿐 아니라 정전기가 발생하는 정도(마찰대전압)와 방염성 등에 대한 검증을 거쳐 필요한 부분은 수정·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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