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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남북시대 대비해 남북교류협력사업 적극 추진하는 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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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분야에서 남북교류 물꼬 트고, 남북관계 개선 활발하면 경제분야로 확대...

대구시는 우선 문화·체육분야에서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발굴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상대적으로 민감한 경제 등 다른 분야는 추후 남북 교류가 더 활발해질 때에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우선 시는 국채보상운동 남북공동조사연구 사업을 통해 북한과의 교류 물꼬를 트겠다는 생각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국채보상운동 정신의 세계화'를 내세워 북한과 손을 잡고 조금씩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체육분야 교류도 북한의 꽁꽁 닫힌 빗장을 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대구시는 보고 있다. 따라서 시는 내년 4월 열릴 '2019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 북한 여자 선수를 초청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북측에서 선수단을 파견할 경우 체재비 명목으로 1억원을 지원하는 계획도 세워놨다. 대구FC 축구전용구장의 내년 개장을 기념해 대구FC와 북한축구대표팀과의 친선경기도 구상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마라톤 경우 실버라벨(여자 2시간 32분 이내)을 충족하는 북한 선수가 극소수인 데다 같은 시기에 북한에서도 마라톤대회가 열려 미지수"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구FC와 북한 축구대표팀 친선경기도 여건상 어려운 점이 있다"며 "하지만 체육분야 남북교류를 위해 다각도로 사업을 구상·발굴해 통일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했다.

시는 본격적인 경제교류 시대도 대비하고 있다. 대구가 강점인 의료산업과 물산업을 중심으로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대구시는 다양한 남북교류 관련 정책·제도 수립 등을 위해 '남북교류 전담부서' 설치도 고려 중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새로운 남북시대를 대비해 대구시는 2014년부터 올 8월까지 50억7천400만원의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조성했다"며 "문화·체육분야에서 남북교류를 활발히 펼쳐 물꼬를 트고 계속해 경제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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