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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각시별' 이성욱, 로봇 팔 비밀 알았다...그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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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각시별' 이성욱이 이제훈의 비밀을 감춰주며 '반전 행보'를 보여 화제다.

이성욱은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에서 항상 웃고 있는데 속을 모르겠고, 항상 친절하지만 그 웃음 끝이 묘하게 서늘한 인천공항 보안팀장 최무자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지난 31일 방송에서 최무자(이성욱)는 수연(이제훈)이 장착한 '웨어러블 보행보조물'에 대한 비밀을 낱낱이 파헤쳤다. 수연이 보행보조물에 대한 이야기를 비밀로 하는 이유가 오로지 '평범하게 살고 싶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의 팔과 다리에 착용된 웨어러블 기기의 형태와 능력치까지 직접 마주했다. 이제껏 수연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서 온갖 신경전을 벌이던 최무자가 모든 것을 알게 된 순간 극의 긴장감은 높이 치솟았고, 시청자까지 최무자의 선택에 마음을 졸였다.

놀랍게도 최무자는 보안팀장으로서의 의무와 책임보다 이제훈을 지키는 길을 택했다. 공항의 안전을 위해 자그마한 위험 요소에도 온몸을 던지는 보안팀장의 '반전 선택'이 아닐 수 없었다. 여객서비스팀장 양서군(김지수)의 눈물겨운 사연과 수연의 간절한 부탁에 단호하던 최무자의 마음도 움직인 것이다. 최무자는 수연의 보행보조물을 조사하도록 지시 내린 본부장 권희승(장현성)에게 '확실하게 검증 다 마쳤다'며 더 이상 의심받지 않도록 수연을 감싸 시청자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심지어는 수연을 쫓아내려고 안달인 운영기획팀장 서인우(이동건)와 기싸움 한 판을 벌였다. 최무자의 조사 방식을 두고 사사건건 의심하는 서인우에게 '(웨어러블 검증 자료를 보여주면)서팀장도 운영기획팀의 중요 문건 자료를 보여줄 수 있냐'며 당당하게 대응해 보는 이를 속 시원하게 만들었다. 뒤이어 최무자는 재차 시비를 거는 서인우에게 '양서군을 위해 등신 한 번 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더 이상 관여 말라'며 다시 한번 수연을 지키려는 다짐에 쐐기를 박는 동시에 숨겨뒀던 로맨틱한 면모까지 슬쩍 드러내 세 사람의 관계에 대한 안방극장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에 앞으로 이성욱이 '한 달 만이라도 오늘 같은 일상을 살게 해달라'는 수연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모진 풍파를 대신 막아내 줄 모습이 예고되면서 의리 넘치는 보안팀장 최무자의 활약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매회 공항의 사건 사고를 막아내고 누군가를 지키는 이성욱의 폭풍 카리스마에 안방극장은 연일 뜨거운 환호를 보내는 중이다.

한편 '여우각시별'은 인천공항을 배경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장 치열하게 세상을 움직이는 진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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