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는 기초학부 학생들 청소로봇 주행 알고리즘 해커톤'에서 대상 수상

SOSCON 2018 청소로봇 주행 알고리즘 해커톤에서 대상을 수상한 DGIST 학부생들. 사진 오른쪽에서부터 김태경, 송진혁, 김예승, 신관준 학생.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제공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손상혁) 기초학부 김태경, 김예승, 송진혁, 신관준 학생으로 구성된 디품(D_Poom)팀은 최근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에서 열린 'SOSCON 2018(삼성 오픈 소스 컨퍼런스 2018) 청소로봇 주행 알고리즘 해커톤'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주최 측에서 제공하는 청소로봇 시뮬레이터 환경을 이용해 출전팀만의 새로운 알고리즘을 개발, 창의적 아이디어를 낸 팀에게 시상하는 대회로 100여 개 팀이 참가했다.

디품팀은 지나온 길을 표시하기 위해 조약돌과 빵 조각을 떨어뜨려 길을 찾으려했던 동화 '헨젤과 그레텔'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미 지나온 경로를 다시 청소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청소로봇 주행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또한 청소로봇이 벽 등의 장애물과 수직방향으로 주행할 때 발생하는 누적 오차를 줄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태경 디품 팀장은 "자율주행차에 흥미가 있는 친구들과 팀을 구성해 각자 낸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적 아이디어를 접목시켜 이번 헤커톤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 소형자율차 개발을 위한 알고리즘 연구 등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 연구를 수행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