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지식농업인 경북 농업의 미래를 이끈다

농림축산식품부 선정 2018년 신지식농업인에 6명 선정

2일 칠곡 평산아카데미에서 열린 제16회 한국신지식농업인중앙회 전국대회에서 경북 신지식농업인 선정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박성수, 도용구, 정옥례, 박춘식, 박재현, 김홍태(맨 오른쪽) 씨. 경북도 제공
2일 칠곡 평산아카데미에서 열린 제16회 한국신지식농업인중앙회 전국대회에서 경북 신지식농업인 선정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박성수, 도용구, 정옥례, 박춘식, 박재현, 김홍태(맨 오른쪽) 씨.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농림축산식품부 선정 2018년 신지식농업인(총16명)에 전국 최다인 6명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1999년부터 선발한 신지식농업인은 기존 방식과는 차별되는 새로운 지식이나 기술을 활용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다.

식품가공분야 신지식농업인 도용구(60·성주군) 씨는 참외를 활용해 한과를 개발·판매,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정옥례(53·예천군) 씨는 미곡, 장류 등을 인터넷으로 소비자와 직거래해 소득을 올렸다.

축산분야 박성수(60·영주시) 씨는 낙농 유가공 제품 판매 증대를 위해 꽃가루, 블루베리 등 기능성 요거트 개발했다. 김홍태(55·칠곡군) 씨는 굼벵이를 활용한 친환경 순환농업으로 생산원가를 30% 이상 줄였다.

육묘분야 박재현(40·경산시) 씨는 포도 접삽목을 활용한 묘목 생산으로 생산 공정을 단축했다. 박춘식(35·경산시) 씨는 과실수 묘목의 생산과 유통, 마케팅 시스템을 유럽 선진국에서 벤치마킹해 국내에 최적화된 묘목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달희 경북도 정무실장은 "신지식농업인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을 가진 훌륭한 인적자원이다. 앞으로 농촌 미래를 견인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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